※ 이전 이야기
일시: 2023. 10. 18.(수) 15:00~16:00
장소: 중계주공 9단지 내
1. 정성을 담은 화분
10월 13일(금) 하계복지관에서는 ‘해보자’ 마을대축제를 진행하며 9단지를 포함한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였다.
그 중 플라스틱 컵과 폐마스크를 활용하여 에코화분을 만들고 대파 모종을 나누어드리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축제 후 모종이 남아있었다.
‘9단지 주민분들과 인사도 나누며 모종 나눔을 해보면 어떨까..?‘
이전에 토마토 모종을 나누어드린 후 성공적으로 토마토를 기르고 행복해하신 주민분들이 생각나서 기르는 행복을 나누고자 손수 에코 화분을 만들고 카트에 담아 9단지 내를 돌아다녔다.
2. 대파 모종을 가득 싣고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이에요! 대파 모종 기르실 생각 있으신가요?
물만 주면 나중에 직접 먹을 수도 있어요!”
“먹을 수도 있다고? 나도 키워볼래요! 물은 얼마나 줘요?”
“옆집에 혼자 사는 언니도 챙겨줘야지! 고마워요~”
9단지 주민분들께서 복지관 카트를 보시고는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한 뒤 화분을 안고는 웃으며 감사 인사를 나누시곤 했다.
“오~ 저도 하나만 주실래요? 저희 가게에 둘게요!”
그리고는 9단지 내에 있는 가게 사장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대파 모종을 나누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저야 뭐 똑같죠~ 산책도 하고.”
“다음에 저희 복지관에 놀러 오세요~”
“하계복지관은 참 주민들을 잘 챙겨주는 것 같아.”
우리는 이렇게 오늘 70명의 주민들을 만나며 대파 모종을 나눔하였다.
그러나 단순히 대파 모종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주민분들 한분 한분과 인사를 나누고 근황에 대해 여쭈어보며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전에 주민들이 아름답게 길러주신 토마토처럼 또 다른 ’우리 동네 대파왕‘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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