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

일시: 2024. 7. 24. (수) 14:00~16:00

장소: 하계1동 1~5통

오늘 만남팀은 하계실습생 9명과 함께 3개의 팀으로 나눠져 하계1~5통의 지역주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1. 1팀: 하계 1~2통 <김왕은 사회복지사, 강민영, 이승윤, 신동민 실습생>

<해바라기공원에서 만난 인근 학교 학생들>

우리는 주민들과 대화하기 전 예행연습에 들어갔다. 서로가 협조적이지 않은 주민이라고 가정하여 연습을 한 덕분에 주민만나기가 처음인 실습생들도 순조롭게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다가갔던 학생들이 처음부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건 아니지만 예행연습을 한 덕분에 실습생들은 당황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한 실습생은 학생들과 대화하는 것이 특별히 더 어려운 것 같다며 주민만남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했지만 ‘그래도 제가 한번 해볼게요.’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려해 다른 실습생들도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사회적기업 우리애그린과 옆집 카페 사장님>

해바라기공원에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동네 상점으로 향했다. 그 중 최근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우리애그린에 방문해 팀장님과 인사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오늘은 복지관 실습생분들과 함께 활동을 나왔습니다.”

“더운 여름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조금 쉬다가세요.”

“실습생분들 중에 처음으로 동네를 나온 분들도 계시는데, 하계1동을 직접 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대화를 하고 있어요.”

“아 그래요?, 회사 바로 옆에 친구네집이란 카페가 있는데 사장님이 오픈 마인드셔서 방문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청년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카페를 내어주고 있으시기도 하구요.”

<카페 사장님이 주신 쿠키>

팀장님이 소개해주신 덕분에 우리애그린 바로 옆에 위치한 ‘친구네집’ 카페 사장님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사장님은 우리를 반겨주시며 맛있는 디저트를 선물해주셨다.

“청년들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우리 카페도 친구네집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이름도 그렇게 지었어요.”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사장님은 가게주인이자 하계1동 지역주민이기도 하셨다. 카페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청년들에게 유독 관심이 간다며 근처 과기대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을 전해주었다.

우연히 들렸던 우리동네 가게를 통해 또 다른 가게를 소개받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함께 한 실습생들도 ‘호의적이지 않았던 주민분들을 만나다, 이렇게 협조적인 사장님들을 만나니 주고받는 에너지를 통해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해주었다. 우리는 오늘의 주민만남으로 앞으로 만날 인연에 대한 기대감과 용기를 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