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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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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옥수수와 함께]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4-07-30
조회수
129

일시: 2024. 7. 26.(금) 11:00~12: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내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5편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6

 

끝없는 장마가 지속되었지만 오전에 잠깐 비가 그쳐 주민들을 만나러 9단지로 향했다.

오늘은 특별히 하계1동 주민자치회에서 판매한 맛있는 옥수수를 구매하여 직접 찐 후 주민들에게 나눔하는 활동을 같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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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입니다! 혹시 옥수수 좋아하시나요?”

이야~ 없어서 못 먹죠! 감사해요. 이 맛있는걸.”

옥수수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맛있는 걸 주셨는데 기념으로 사진 하나 찍을까요?(웃음)”

2개씩 포장 되어있는 옥수수를 보고는 주민들이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시고는 사진을 찍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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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오늘도 주민이 원하는 9단지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9단지는 이 정도면 살기 좋은 곳이죠. 저는 너무 좋아요.“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꽁초들이 막 바닥에 있더라구요. 이거는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개 짖는 소리가 많이 나고 층간 소음 문제가 있죠.”

저는 908동 살고 있는데 층간 소음 때문에 아랫집 이웃이랑 싸웠던 경험이 있어요.”

어떤 일이 있으셨어요?”

망치질을 하지도 않았는데 망치질을 했다고 하고 밤 늦게 머리 감았다 이런 얘기들로 아랫집이 화를 냈어요. 5년 전에 저희 집 장독대를 깨기도 하였고, 불안해서 경찰서에 얘기하cctv를 설치 했는데 불법으로 설치했다고 막 화를 내고 그랬어요. 그리고 종종 그 집에서 엄마한테 아들이 막 화내는 소리도 들리고 좀 이상한 사람 같아요.”

한 주민은 꽤 오래전부터 고민이었던 층간 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는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였다.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나 cctv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해보았지만 해결되는 것이 없어 힘들다고 답변을 해주었다.

 

이에, 관리사무소에서는 리모델링 세대로 이사를 희망하거나 이웃 주민과 다툼 등 관계 어려움이 발생할 시 이사 신청을 받아주는 경우가 있어 한 번 문의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정보를 전달드렸다.

 

오늘도 살기 좋은 9단지를 위해 질문을 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주민들의 소소한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며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상반기 동안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어본 결과 작년에는 쓰레기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특히 강아지 펫티켓, 층간 소음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을 함께 해결해 나아가기 위한 주민을 모집하여 더 살기 좋은 9단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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