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04. 23.(화) 14:00~15:00
장소: 9단지 내
[9단지 주민들의 행복을 듣는 시간]
지난 번에는 9단지의 개선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오늘 하루는 좀 더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9단지 주민들의 행복한 시간을 듣는 활동을 진행했다.
“저희는 9단지 주민들의 행복을 듣고 있어요! 9단지에 거주하시면서 어떤 점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행복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행복...? 나는 나이가 많고 몸이 아파서 잘 모르겠어.”
“그럼 오늘 일상 속에서 고마웠던 일이나 작은 즐거움은 없으셨나요? 오늘 이렇게 산책을 나오시고 시원한 바람을 쐐는 것도 저는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우리 아들이 마장동에서 고깃집을 열었어!”
“우리 아들은 딸을 낳았어!”
“우와~ 너무 축하드려요~!”
“이 할머니는 100살이 넘으셨거든. 근데 이렇게 정정하셔.”
“맞아. 내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도 행복이지! 악수 한번해요 선생님들~”
처음에는 행복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시던 주민들은 대화를 통해 잊고 있던 일상 속 사소한 행복을 찾으시고는 웃음꽃을 피우셨다.
그리고 또다른 주민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들 오늘도 고생 많으세요~ 뭐하고 계세요?”
“9단지 주민분들의 행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요즘 일상 속에서 행복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요즘 꽃이 많이 피었더라고. 꽃 구경을 해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바람이 너무 선선하고 공해가 없어서 좋아요~”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잠깐이나마 9단지 이웃들의 행복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대화 중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날이었다. 다음에도 종종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행복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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