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11. 15.(목) 11:00~12:00
장소: 9단지 내, 주거복지센터
오늘은 동행팀의 올해 마지막 ‘우리동네놀이터’ 활동을 끝내고 작년부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력제공 및 안내방송을 도와주고 계신 감사한 주거복지사님들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안녕하세요~! 덕분에 올해도 활동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따듯한 보리차 한 잔 드릴까요?”
“좋아요! 저희도 감사하죠. 같이 홍보도 하고. 선생님들 정말 고생 많으시더라구요..”
“저희에게 주거복지센터는 정말 든든한 곳이에요! 협조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고 언제든지 도와드릴 일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좋죠~“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천 시에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활동을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이 장소를 활용해도 홍보도 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활동이 있는 날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
매번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우리를 맞이 해주시는 주거복지사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 후, 9단지 내에 있는 주민들을 만나 보리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요즘 고민은 없으세요? 저희는 하계복지관에서 왔는데 보리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
”따듯한 보리차 좋지! 복지관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네요~
“저는 큰 고민은 없어요. 나이가 드니까 건강이 좀 안 좋아지는 거 말고는.“
그리고 다른 주민은 우리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평소 자신의 고민들을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는 예전부터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사는 게 힘든 건 아니지만 솔직히 혼자 살다 보니 외로움을 느낄 때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 대한 공허함을 이야기 해주신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센터 모니터링 서비스와 본관에 있는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드리자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를 표현해 주셨다.
주민만나기를 통해 주민들과 기분좋게 단순한 만남을 가지기도 하지만 주민들의 고민을 듣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이 따듯해질 때 까지 다양한 주민만나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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