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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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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위를 식힌 고마움 한 조각“]
작성자
이수연 사회복지사
등록일
25-08-01
조회수
117

일시: 2025.07.30.(수) 15:00~16: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무더운 여름, 중복이 찾아온 어느 날

우리는 지역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함께하는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원한 수박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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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들고 나서자마자, 우리는 한 경비원 선생님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중복이라 날씨가 무척 덥기도 해서, 선생님께 드리려고 수박을 준비했어요.“

아이고 고마워요. 안 그래도 오늘 화단을 가꾸느라 더운데 시원하게 잘 먹을게요!“ 선생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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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비원분들을 찾아가던 길,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을 만났다. 이분은 아침에 복지관에서 열린 중복 행사에도 참여하시면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주셨다.

선생님~ 아까 뵈었는데 또 만나네요! 오늘 삼계탕은 맛있게 드셨나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날씨가 더운데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는데 혹시 부족하지는 않았죠?“

아니에요, 너무 넉넉히 챙겨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해요~ 선생님도 수박 드세요!“

고마워요! 오늘 복지관에서 먹은 수박도 참 맛있었는데 또 챙겨주시네요! 날도 더우니 얼른 들어가세요!“

이 주민은 올해 9단지로 이사 온 신규전입세대였다.

가정방문을 통해 처음 복지관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는 꾸준히 복지관을 찾아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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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늘 같은 자리에서 주민을 맞이하는 야쿠르트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께서는 때때로 복지관 일에도 도움을 주셨는데 이날도 따뜻하게 우리를 반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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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거복지상담실을 찾았다.

지난번에 복지관에서 드린 부채를 마음에 들어 하셔서 추가로 드리니 환한 미소로 말씀하셨다. ”선생님들!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줘서 고마워요.“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식도 전해 주셨다.

한 주민이 요즘 무척 외로워 보이세요. 복지관에서 하는 참여형 적립금 지원 사업에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담카페 봉사자분들을 찾았다.

무더위 속에서도 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손길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원한 수박을 전하니, 잠시 쉬어가는 듯한 웃음과 따뜻한 인사가 오갔다.

 

 그날의 발걸음은 무척 더웠지만, 나눈 인사와 웃음 덕분에 마음은 시원하고 가벼웠다. 여름날의 수박 한 통처럼 달콤하고 시원한 고마움이 곳곳에 번져 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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