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지 경비원, 미화원, 주민들 과 함께하는 행복한 새해인사]
일시: 2025. 1. 23.(목) 11:00~12:00
장소: 9단지 내
따뜻한 동행팀은 1월부터 9단지 내 경로당, 주거복지상담실, 관리사무소, 요구르트 아주머니, 지체장애인 협회, 9단지 내 상가를 방문해 선물을 담은 룰렛게임을 하며 새해 인사를 드렸다.
오늘은 9단지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경비원들을 만나고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를 전달하며 고립가구 주민 발견 시 복지관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도 같이 진행하였다.
"이게 뭐야 이렇게 돌리면 돼요? 복지관에서 재미있는 걸 하네요. 레모나? 감사해요!”
“레모나 축하드려요! 밑에 질문에 답변해주시면 돼요! 2025년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건강이 우선이죠. 나이가 많다 보니까.”
“올해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건 고립가구 체크리스트 인데 혹시 주변에 이렇게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저희 기관으로 연락주세요!”
“한 번 살펴볼게요 감사해요!”
그리고는 다른 동으로 향했다. 이번에 만난 경비원분께서는 룰렛을 보자마자 신이 나서 방긋 웃으셨다.
“이게 뭐야. 한 번 돌려보자. 여기다가 올려놓고 해야지. 파스 나와라 파스! 아싸~”
파스가 나오자 신이난 경비원 분은 친한 지역주민을 데리고 오셨다.
“저 아저씨랑 친한데 1층 사시는 분이시거든요. 저 분한테도 해보라고 해봐요.”
“이야 나도 파스네~ 좋아라”
지역주민과 경비원, 그리고 우리까지 신이나서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화를 통해 경비원과 복지사와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뭐야~ 우리 동네 주민이었네!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워라~ 종종 봐요~”
넋살 좋으신 경비원분에게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도 전달하면서 기분좋게 대화를 마치고 다음에 이런 활동 진행 시 착오가 없도록 경비원 분들의 휴게시간을 확인하였다.
“아 12층에 어떤 집 맨날 우편물 쌓여 있어요. 다음에 여기로 전화하면 돼?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그리고 오늘 더 재미있었던 것은 경비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9단지에 환경미화원 분들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거기 경비원 오늘 출근 안했는데.”
“선생님은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9단지 환경미화원이에요. 그건 뭐에요?”
“정말요? 9단지에 환경미화원은 몇 분정도 계세요?”
“3동에 1명씩 있지. 나는 일한 지는 7~8년 정도 되었어. 여기는 신입이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선생님들도 9단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이시니 룰렛을 돌리실 자격이 충분합니다!”
“우와~ 신난다. 파스 나왔으면 좋겠는데!” “파스 나왔다. 파스!”
“축하드려요~!! 선생님 혹시 9단지에서 일하시면서 힘드신 건 없었어요?? 그리고 9단지의 장점도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9단지는 정신장애인 분들이 좀 있어서 계단에 볼일을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대부분 착해서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고충이 있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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