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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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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단지 경비원, 미화원, 주민들 과 함께하는 행복한 새해인사]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5-02-03
조회수
67

[​9단지 경비원미화원주민들 과 함께하는 행복한 새해인사]

 

일시: 2025. 1. 23.(목) 11:00~12:00

장소: 9단지 내

 

따뜻한 동행팀은 1월부터 9단지 내 경로당, 주거복지상담실, 관리사무소, 요구르트 아주머니, 지체장애인 협회, 9단지 내 상가를 방문해 선물을 담은 룰렛게임을 하며 새해 인사를 드렸다.

 

오늘은 9단지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경비원들을 만나고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를 전달하며 고립가구 주민 발견 시 복지관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활동도 같이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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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이렇게 돌리면 돼요? 복지관에서 재미있는 걸 하네요. 레모나? 감사해요!”

레모나 축하드려요! 밑에 질문에 답변해주시면 돼요! 2025년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건강이 우선이죠. 나이가 많다 보니까.”

해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건 고립가구 체크리스트 인데 혹시 주변에 이렇게 우편물이 쌓여있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저희 기관으로 연락주세요!”

한 번 살펴볼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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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른 동으로 향했다. 이번에 만난 경비원분께서는 룰렛을 보자마자 신이 나서 방긋 웃으셨다.

이게 뭐야. 한 번 돌려보자. 여기다가 올려놓고 해야지. 파스 나와라 파스! 아싸~”

파스가 나오자 신이난 경비원 분은 친한 지역주민을 데리고 오셨다.

저 아저씨랑 친한데 1층 사시는 분이시거든요. 저 분한테도 해보라고 해봐요.”

이야 나도 파스네~ 좋아라

지역주민과 경비원, 그리고 우리까지 신이나서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화를 통해 경비원과 복지사와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

뭐야~ 우리 동네 주민이었네! 여기서 만나다니 반가워라~ 종종 봐요~”

살 좋으신 경비원분에게 고립가구 체크리스트도 전달하면서 기분좋게 대화를 마치고 다음에 이런 활동 진행 시 착오가 없도록 경비원 분들의 휴게시간을 확인하였다.

12층에 어떤 집 맨날 우편물 쌓여 있어요. 다음에 여기로 전화하면 돼? 잊지 않을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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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더 재미있었던 것은 경비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9단지에 환경미화원 분들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거기 경비원 오늘 출근 안했는데.”

선생님은 어디서 오셨어요?”

저는 9단지 환경미화원이에요. 그건 뭐에요?”

정말요? 9단지에 환경미화원은 몇 분정도 계세요?”

“3동에 1명씩 있지. 나는 일한 지는 7~8년 정도 되었어. 여기는 신입이고.”

고생이 많으시네요! 선생님들도 9단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이시니 룰렛을 돌리실 자격이 충분합니다!”

우와~ 신난다. 파스 나왔으면 좋겠는데!” “파스 나왔다. 파스!”

축하드려요~!! 선생님 혹시 9단지에서 일하시면서 힘드신 건 없었어요?? 그리고 9단지의 장점도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9단지는 정신장애인 분들이 좀 있어서 계단에 볼일을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대부분 착해서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 고충이 있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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