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2. 8.(수) 14:00~15:00
장소: 복지관 하담카페
[그리웠던 만남과 새로 맛볼 수 있는 맛남]
복지관에는 하계복지관의 탄생부터 함께한 주민들의 모임이 있다.
‘마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모임’ 말 그대로 마을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장(醬)담그는 방법 배우기 활동, 직접 장(醬)담그기, 주민들에게 장(醬) 나누기,
장(醬)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만든 요리 나누기, 요리 오픈강좌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며 2018년부터 6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관과 지역주민 모두가 처음인 ‘모임’이기에 처음부터 ‘잘나가는’ 모임이 되기는 힘들었다.
활동이 한창일 무렵, 코로나19 때문에 만남이 오랜 기간 중지되기도 하여 더더욱 ‘잘나가는’ 모임이 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모임 참여를 독려하였고,
주민들은 주어진 활동에 참여하며 열심히 활동하는 데 노력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독려하지 않아도 주민들이 알아서 참여하게 되었고,
어떤 요리를 하고 싶은지 의견도 낼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올해는 지역주민이 먼저 활동을 언제 할 것인지 물었다.
매 월 격주 수요일 오전 10시만 되면 자연스럽게 마중 모임이 생각난다고 했다.
이제는 사회복지사가 없어도 정말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모임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이 보였다.
간단히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반찬,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요리,
만들어보고 싶었던 요리 등 음식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금액적인 부분도 조금씩 모아서 복지관의 도움 없이 조금 더 당당하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더 나아가 일년에 1, 2번쯤은 만든 요리를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했다.
요리뿐만 아니라 책 읽어주기, 말동무 등의 간단한 활동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도 제안했다.
2023년 맛난 음식과 함께 다시 시작될 만남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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