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3. 5. 10.(수) 16:00~17:00
장소: 중계주공 9단지
[취미활동을 알려주세요] #1
1. 지역 주민 취미 확인하기
‘따뜻한동행’팀에서는 단지 내 지역주민분의 취미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우연히 만난 어르신의 ‘집에 혼자 있기 적적해’라는 이 한마디에서부터였다. 이후 여러 지역주민을 만나며 “그냥 집에서 TV만 봐”, “말동무가 없어”, “그냥 집에 있는 거지 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겠지만, 예산이 한정되어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었다. 우리가 당장에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살펴보니 ‘복지관’이라는 공간과 시간이 있었다.
취미활동을 하고 싶은 지역주민을 모으고 활동을 진행하면, 모이신 분 중 활동을 잘하시는 분이 잘 못 하시는 분을 가르쳐주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주민 만나기를 하면서 지역주민 취미 여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2. ‘나 옛날에 그거 했었어’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적은 패널을 준비하여 9단지로 나갔다. ‘혹시 복지관에서 장소만 제공된다면 그곳에서 어떤 취미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9단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지역주민분에게 물어보았다. 주민분들은 “그치 집에만 있으면 뭐 하나?”라며 스티커를 붙이며 의견을 알려주셨다.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 의견을 주신 분 중에는 ‘내가 예전에 그거 강사도 했었어, 하면 연락해 줘요. 내가 도와줄게’라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시는 분들도 있었다.
몇 차례 걸쳐 계속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며, 추후 희망하시는 몇몇분을 초대하여 복지관에서 취미활동 모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활동이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