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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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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 마음 공방‘] 1편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3-12-13
조회수
178

일시: 2023. 11. 20.(월) 15:00~16:00

장소: 하계복지관 2층 세미나실 

 

1.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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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속되는 추위로 인해 줍깅 활동을 대신하여 다정회 마을기획단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오늘은 양말목 냄비 받침 & 컵 받침 만들기와 봉숭아 물들이기를 해볼까 하는데

어떠세요?”

양말목? 이거 전에 한번 해봤는데 내가 이거 전문가야.”

어떻게 하는 거에요?”

어르신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양말목을 한 개, 두 개를 집어 만들기를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한 어르신이 양말목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는 손으로 뚝딱뚝딱 냄비 받침을 만들었다.

 

그 때, 문 밖에서 다른 이웃 주민 한 명이 기웃거리셨다.

어머 이게 뭐하는 거에요? 예쁘다~”

양말목으로 냄비 받침 만들기 하는 거에요.”

재미있어 보이는데 저도 한번 해봐도 될까요...?”

그럼요! 이리 앉아봐요. 내가 알려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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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르신의 설명으로 예쁜 작품 하나를 만드신 주민이 밖을 나서자 다른 이웃 주민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위해 찾아오셨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어르신의 양말목 만들기 교실이 형성되었다.

 

저도 해도 될까요..? 손재주는 없긴한데 이런거 해보고 싶었어요!”

저는 여기 동아리 활동 하고 있는 아이 엄마에요!”

아이 그럼. 엄청 쉬워. 무슨 색으로 할래요?”

 

그렇게 현장에서 새로운 지역주민 2명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만들기 활동이 되었다.

 

 

, 서로 봉숭아 물들이기를 해주며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어르신들의 만들기 열정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며 2시간이 지난 후에야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갑작스럽지만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던 지역주민들도 양말목 하나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어르신들도 어느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능숙하게 만들기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이런 손 마음 공방(손으로 마음을 나누는 공방)의 재능 나눔 활동을 자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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