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 5. 19. (월) 10:00~11:30
장소: 하계1동 경로당, 청솔아파트 일대, 청솔아파트 관리사무소
지난 4월과 5월 초, 청솔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웃을 만나며 많은 이야기와 제보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혼자 지내는 어르신이 많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다시 청솔아파트로 향하는 길 신입 직원의 인사와 함께, ‘우리동네 놀이터’ 홍보를 전하기 위해 우선 하계1동 경로당을 방문했다.
<하계1동 경로당 방문>
신입 직원은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첫 인사를 드렸고, 우리는 ‘우리동네 놀이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어르신들께 홍보지를 전달했다. 바쁜 와중에도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청솔아파트 관리사무소 방문>
이어 청솔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활동의 취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설명드렸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맞아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 정말 많아요. 이렇게 좋은 일 하시는데, 우리도 힘든 분들 있으면 연락드릴게요.”라며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시며 응원해 주셨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해당 지역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
<청솔아파트 경로당 방문>
관리사무소에 이어 최근 복지관에 후원을 해준 청솔아파트 경로당에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우리동네 놀이터’ 프로그램 홍보지를 전달했다. 마침 이날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날이었다.
경로당 분위기는 분주했지만 따뜻했고, 우리 만남팀은 자연스럽게 식탁 세팅을 함께 도우며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자리를 비우셨던 경로당 회장님께도 직접 인사를 드릴 수 있었고, 어르신들은 “밥이라도 먹고 가요.”라며 정을 나눠주셨지만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감사한 마음만 전하고 나왔다.
<청솔아파트 단지 내 주민 만남>
마지막으로 청솔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한 어르신과의 짧은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병원에 가는 길이셨던 어르신은 우리가 온 이유를 들으시고 “우리 같이 늙은이들 신경 써줘서 고맙네. 나는 가족이랑 살아서 다행이지. 혼자 살면 못 살았어.”라며 진심 어린 말씀을 남기셨다.
이후 우리는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만난 지역주민의 말을 다시 떠올리며, 홀로 지내는 1인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깊이 고민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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