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7. 31. (수) 13:00~15:00
장소: ㈜우리애그린 외 1곳
‘인사만 잘해도 반은 간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민만나기를 통해 인사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된다.
인사만 하는 것보다도 사소한 대화를 잘 기억해놓으면 인사 이후에 필요한 대화를 잘 건넬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지난 24일 활동시 우리동네 상점 ㈜우리애그린을 통해 친구네집 카페 사장님 알선받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해주셨던 다양한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었던 덕분에 한 실습생이 카페 홍보지를 만들어주었다.
새로운 가게를 소개해준 우리애그린에 감사인사를 드린 후 홍보지를 들고 카페로 향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팀장님. 지난번에 옆집 카페 사장님을 소개해주신 덕분에 아주 흥미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어요.
청년에 대한 마음이 크신 분이라, 저희가 되려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 잘됐네요, 소개해주길 잘한 것 같아요.”
“감사인사도 드릴겸해서요. 처음 무작정 가게를 방문해 인사를 드린 것 같은데, 직원분들께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양말목으로 만든 각티슈 케이스를 건네며)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양말목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계세요. 좋은 의미가 있는 물건인 것 같아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감사해요. 저희도 이런 양말목을 재활용해서 환경보호 활동을 했던 적이 있는데,
요즘 ESG가 점점 더 중요해지기도 하잖아요. 의미있는 일을 하고 계시네요. 잘 쓰겠습니다.”
“네 팀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
2. ㈜우리애그린 소개로 알게된 친구네집 카페
“사장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엔 실습생분들이랑 함께 왔는데, 이제 실습은 다 끝나서요. 오늘은 매주 동네에 같이 오는 팀원분과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지난번 실습생과 카페를 방문한 이후 사장님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던 한 실습생이 카페 홍보지를 제작하였다.)
“사장님, 지난번에 말씀 해주셨던 청년 공간 홍보를 위해서 실습생 선생님이 카페 홍보지를 제작해 주셨어요.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오늘 방문드린김에 혹시 필요하실까봐 홍보지도 몇장 출력해 왔습니다.”
“감사해요. 그 연락받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했어요. 잘 쓰겠습니다.”
(이후 대화를 통해 사장님은 과거 초등학교 교사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카페를 오픈하게 되면서
근처 연촌초등학교 실습생, 정민학교 공익요원을 포함해 여러 경로로 만난 청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장님, 복지관에서는 ‘우리마을지킴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동네상점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 중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이웃이 있다면
사장님께서 복지관에 의뢰를 해주셔도 좋아요. 이웃에게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이런 사업도 있다는 걸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좋은 사업인 것 같네요. 방학이 되면 집에 가는 학생들도 있지만 근처에 남아서 혼자 있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할 수 있으면 유의깊게 관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번 방문할 때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만남에서 사장님과 다양한 대화를 나눈 덕분에, 우리가 직접 실현해볼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계신 사장님의 강점을 활용해 우리마을지킴이 사업을 권해드렸고, 긍정적인 참여의사를 듣게 되었다.
또, 실습생이 직접 만든 카페 홍보지를 전달해 사장님과도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주민과의 만남이 또 다른 만남으로 연결되는 다음 만남을 기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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