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6. 3.(월) 14:00~15: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내
여름의 초입, 어느덧 바람도 미지근한 계절이 왔다.
밖은 머리가 데워질 정도로 햇살이 뜨겁지만, 그래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단지 내 앉아 계시는 어르신들이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입사한 모나영 사회복지사입니다.”
“좋은 일 하시네. 고생 많아요 ~”
“반가워요. 자주 만나요.”
신입 사회복지사의 인사에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어르신 덕에 활기찬 환대의 시간을 가졌다.
“팔을 다치셨는데 괜찮으세요?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화상이라 연고 바르고 병원 다녀요~ 괜찮아요.”
“날씨가 더운데 밖은 덥지 않으세요?”
“친구도 만나고 바람도 쐬고, 아직은 가만히 있으면 선선해요.”
“맞아 아직은 밤에도 춥더라고”
“밖에서 친구도 만나고 춤도 춰야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자연이 좋아서 야외에 계시는 어르신을 보며
최근 스마트폰 세상으로만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더운 날씨로 많은 분을 뵙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환대의 순간을 다른 분들께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만나기 활동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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