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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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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실습생들과 함께한 9단지]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4-07-25
조회수
148

일시: 2024. 7. 19.(금) 16:00~17: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내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4편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5편

 

이틀간 폭우가 내린 후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오늘, 이번에도 시원한 얼음물과 고소하고 달달한 수제 미숫가루를 챙겨 주민들을 만나러 9단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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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은 특별히 모든 것이 새로운 4명의 실습생들과 얼음물 팀, 미숫가루 팀으로 나누어 설레는 마음으로 몸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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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민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가 9단지를 위한 개선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다.

“9단지는 너무 살기 좋아요! 선생님들 항상 고생이 많으세요 사랑합니다!”

층간소음 문제랑 개 짖는 소리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쓰레기를 던지는 문제가 심각해요. 전에 저도 한번 맞을 뻔했어요.”

계단에서 오줌싸거나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1층에 사는데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요..”

공사를 많이 하니까 수돗물을 마신분이 시멘트 독 때문에 몸이 안 좋아지신 걸 봤어요.”

그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이 나오지 않아요. 벽에 오줌싸는 거는 벽보도 붙여보고 다 해봤는데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더라고...”

층간소음으로 말했다가 오히려 화를 내는 사람도 있더라고.. 해결하기가 어렵지

민들은 긍정적인 의견을 포함하여 다양한 문제들을 이야기 해주셨고 결론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서 더욱 고민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리고 오늘은 1명의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께서 식생활이 어려워 도시락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하여 신청하실 수 있도록 1의 접수를 도와드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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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동 근처에서는 치킨파티를 하고 있는 주민에게 대화를 청하였다.

선생님들도 여기 와서 같이 먹어! 2마리라서 많아. 자 여기!”

어르신 한 분은 웃으면서 치킨 날개를 1개씩 뜯어주시고는 주변에 지나가는 주민들을 한 명씩 불러 어느새 6명이 넘는 주민들이 치킨을 뜯고 있었다.

두 분은 원래 아는 사이세요?”

아니. 그냥 여기 사니까 나눠먹는거지 뭐.”

주민들과 나눔하는 것이 익숙한 듯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혹시 그럼 저희가 나중에 주민들과 함께 무언가를 나누어먹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면 같이 해주실 수 있나요?”

그런 거라면 좋지!”

한 주민으로 인해 기분도 좋고 배도 부르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뜻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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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9단지에서 고생해 주시는 야쿠르트 사장님, 경비원분들에게도 미숫가루를 전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쓰레기 문제가 제일 걱정이죠.“

"저는 우리 동에 도움을 주고 싶은 분이 계신데 예전에 한번 동, 호수 여쭤봤다가 안좋게 거절당한 경험이 있어서 좀 조심스럽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복지관에서 같이 돌면 어떨까 해요!“

그것도 정말 좋은 생각인데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주민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계시니까요.“

경비원분의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경비원분들과도 함께 방문상담 활동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9단지의 개선점 및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나누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소하지만 즐거운 파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점차 주민들과 함께 동화되어가는 주민만나기를 해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습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겁이 났는데 생각보다 호의적으로 반응을 해주셔서 즐거운 주민만나기가 되었다는 표현을 해주었는데 처음보는 실습생들에게도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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