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마을실천이야기

  • HOME
  • 알림마당
  • 마을실천이야기
제목
[행복한 주민만나기 – 미숫가루 편]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4-10-22
조회수
119

​일시: 2024. 10. 10.(목) 17:30~18:30 

장소: 9단지 내 

16701171488685a789be118186bfc594_1729578
 

따듯한 동행팀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배려왕대회를 마무리하고 잠깐 쉬어가기 위해 달달한 미숫가루를 타서 9단지로 향했다.

오늘은 미숫가루 같이 먹으면서 선생님들이랑 즐겁게 얘기하러 나왔어요! 잘 지내셨어요?”

우와~ 이게 뭐야 퇴근 시간인데도 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시네~”

“000! 항상 저희 복지관에 관심 가져주시고 봉사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나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에요. 오히려 이렇게 우리를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마을이 있는거죠. 항상 감사해요.”

 

한 주민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달달한 미숫가루를 마시며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16701171488685a789be118186bfc594_1729578
16701171488685a789be118186bfc594_1729578
 

그리고는 다른 주민이 또 옆에 와서 음료를 마시며 일상 대화를 나누었다.

선생님~! 이 시간에는 어쩐 일이세요! 늦게까지 좋은 일 하시네요!”

미숫가루 너무 좋아하는데~ 저 한 잔만 더 마셔도 될까요?”

저는 여기 복지관에서 컴퓨터 수업 듣고 나왔는데 이거 마시니까 오늘 힘들었던 게 풀리네요!

그리고 달콤한 미숫가루 맛을 나누고 싶었던 한 주민이 지나가는 주민들을 한 명씩 부르기 시작했다.

여기 미숫가루 한 잔 먹고 가요~ 복지관 선생님들이 만든 건데 엄청 맛있어요~!”

그냥 주시는 거에요..? 우와~ 저도 그럼 한 잔만 먹고 갈게요~”

그 주민께서는 우리들보다도 더 먼저 나서서 주민들을 자리로 데리고 오셨다.

16701171488685a789be118186bfc594_1729578
 

그렇게 갑자기 한 명, 두 명, 세 명... 14명의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자연스럽게 웃으며 얘기를 나누었고, 자전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따듯한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따듯한 분위기의 미니 카페가 만들어졌다.

오랜만에 사람 냄새나네~”

나는 이렇게 사람이 모여있으면 너무 좋아. 이렇게 재미있잖아~”

여기가 마을 사랑방 인가봐. 다들 신나셨네(웃음)”

 

저기 통장님도 오셨는데 하나 드리면 될까요? 보니까 어떤 어려운 이웃이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대요.”

그리고 통장님께서 그 간 지켜봐왔던 어려운 이웃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은 주민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맛있는 미숫가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 고민이나 부담 없이 우리도 주민들과 하나되어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음이 넘치고 따듯함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고, 종종 이렇게 단순하게 주민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얘기들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