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

4탄 ↓

http://www.hgwelfare.or.kr/menu/index.php?menu_str=0311&wr_id=211&page=1

​​일시: 2024. 9. 2.(월) 10:00~11:00

장소: 9단지 내 

잠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 오늘, 오랜만에 미숫가루를 준비해서 기분 좋게 ‘우리 동네 배려왕’ 모집을 위해 9단지로 향했다.

“혹시 미숫가루 좋아하시나요?”

“너무 좋지~ 맛있네요!” “저도 한 잔 줘요!”

“혹시 9단지 사시나요?”

“네~ 907동에 살고 있어요.”

시원한 미숫가루를 주민들에게 전달한 후 층간소음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고 배려왕에 대해 안내드렸다.

“저희가 9단지 분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여쭤보았는데 층간소음에 대한 의견을 가장 많이 얘기해주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열심히 실천해주고 계신 배려왕을 모집하고 있어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희 동은 너무 조용해요. 그런데 이런 건(층간소음 예방법) 기본 에티켓이지 않나요?”

“기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작은 배려의 마음이 없이는 실천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부터 배려왕이신 것 같아요! 배려왕에 신청해 보시겠어요?”

“그래요?(웃음) 감사해요. 저도 접수해 볼게요~ 저는 그래도 이웃들을 잘 만나서 친절하고 배려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한 주민께서는 기분 좋게 배려왕에 접수하며 배려심이 넘치는 이웃들을 칭찬하시곤 했다.

“층간소음 때문에 많이 힘들지.. 문을 막 세게 여닫고.. 개 짖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이건 뭐 어떻게 안돼나봐.”

그리고 다른 이웃은 층간소음에 대해 여전히 고충을 겪고 계시지만 다른 이웃이 피해가 될까봐 밤늦게 청소기나 세탁기를 돌리는 것을 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다.

주민들과 배려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오늘도 마무리로 편지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서로서로 조심하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도움을 주자!” “같이 힘내요!” “착하게 삽시다!” “자기가 할 일은 잘했으면 좋겠어요!”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서로에게 건네는 따듯한 한마디의 편지를 작성해 주셨다. 오늘은 평소 배려를 일삼았던 ‘배려왕’ 주민들을 만나서 마음이 따듯해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배려왕이 되어 따듯하고 살기 좋은 9단지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