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11. 18.(월) 16:00~17:00
장소: 9단지 내(907동)
지난주 908동 문고리 활동에 이어 오늘은 907동을 방문했다.
이번 활동은 날씨가 추워진 탓에 예상과 달리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는 없었다.
문을 열고 나와 복지관에 관해 묻거나 관심을 보인 주민은 한 명도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동시에 그 안에서 얻은 의미도 적지 않았다.
비록 대면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전단을 문고리에 걸며 복지관의 존재를 알리고,
필요할 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
주민이 이 전단을 보고 복지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오시거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발걸음이지만 중요한 변화의 씨앗을 뿌린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문고리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것은,
복지관의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실제로 다가가기 전에는 그 진정성과 필요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복지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필요성을 주민들이 실감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할임을 새삼 깨닫고 있다.
이번 활동이 주민에게 단순히 전단을 남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복지관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한 데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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