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만들어가는 작은 변화들]
-일시: 2025. 3. 5. (수) 15:30~16:30
-장소: 푸른마트, 국화어린이공원 등
만남팀은 더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3월 한달간은 동네 곳곳을 더 돌아보기로 하였다.
특별히 만남팀은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만큼 주민들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발굴해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들과 우선순위를 정해 마을의 상인분들께 인사를 드리기로 하였다.
1. 찾아가는복지상담소의 새로운 장소, 푸른마트
“네, 원래 오전부터 여는데 잠깐 사정이 있었을 때 왔었나 보네요.”
“인사드린지 좀 된 것 같아서,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가게 앞에 ‘마을살피미의 집’이라는 팻말이 있네요.”
”네, 예전에 구청에서 해주셨죠. 이 가게를 운영한지 13년이 다 되가서, 하다보니 이런 것도 하게 됐네요.“
”날씨가 아직, 쌀쌀해서 손님이 예전만큼 많이 오시나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는 단골들이 자주 오는 마트라서요. 간간히 오세요.“
”마트가 주택가에 있어서, 주민분들이 오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마을에 1달에 1번씩 찾아와서,
주민들을 위한 복지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능하다면 마트 앞에서 상담소 운영을 해봐도 괜찮을까요?“
”그럼요. 마을살피미의 집이잖아요. 테이블도 필요하신가요? 가게에 남는게 있는데.“
”물품은 저희가 당일에 가져와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상담소를 시작하기 전에,
가게를 오시는 주민분들께 사업 홍보가 가능할까요?“
”네, 홍보지 주시면 홍보해드릴께요.“
”그럼 3월 상담소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라, 그 전에 한번 더 찾아 뵙고 홍보지도 전달해드리도록 할께요.“
”네 들어가세요.“
2. 국화어린이공원 야구르트 아주머니의 위기가구 의뢰 이야기, 그 후
작년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주민을 의뢰해주신 국화어린이공원 야구르트 아주머니를 다시 만났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지난번에 의뢰해주신 이웃분은, 만남을 거부하셔서 만나뵙진 못했지만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서요.
배달은 계속 가고 계세요~?
“네, 안그래도 말씀드릴려고 했던게, 지금은 건강이 예전보다 더 안좋아지셔서 요양보호등급 받으셨대요.
집에 계속 있으실 여력이 없어서, 데이케어센터에 다니신다고 하셔요.”
“최근에 한번 만나뵈셨나봐요. 저희도 방문을 드리면 좋았겠는데, 만남을 부담스러워하셔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배달을 계속 가시는거면, 상황이 어려우실 때, 언제든지 연락주셔도 된다고 전달드려도 될까요?”
“네, 배달하러 가니까 근황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럴게요”
“혹시 다니시다가 도움이 필요한 분이 계시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미수금이 계속 생기는 분들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들 수고가 많아요.”
이후, 을지병원 앞에 있는 야구르트 아주머니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으나 배달중으로 자리에 계시지 않아,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다.
복지관을 알고 함께해주신 주민들 덕분에, 주민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상담소 장소를 마련하게 되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을이 변화되는 소소한 움직임은 주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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