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 2. 14.(금) 15:30~16:3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내
어느덧 눈이 녹아 따스해진 오늘, 우리는 사업 설명회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드리고 반찬 배달 봉사자 모집을 위해 지역으로 나섰다.
“복지관 선생님들이구나~? 좋아요~”
길을 걷다 만난 야쿠르트 사장님께 인사를 건내자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다름이 아니라 2월 18일인 다음 주 화요일 2시, 복지관 3층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1년 동안 어떤 복지사업을 진행할지 소개하는 자리에요! 혹시 주변에 관심이 있는 분들 계시면 함께 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도 가도 되나요?”
“하계1동 주민이시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좋아요~ 이거 여기 앞에 붙여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 보시라고! 다른 홍보지도 있으면 붙여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장님께서는 기분좋게 웃으시며 선뜻 새 야쿠르트 차량에 홍보지를 부착해주시고는 다른 분들께도 전해주겠다며 약속을 해주셨다.
다음은 종종 찾아뵙는 지체장애인협회로 향했다.
“어 하계복지관 선생님이시네.”
“안녕하세요. 회장님~ 잘지내셨어요?”
사업설명회 일정뿐만 아니라 온마음 함께, 이웃돋보기, 꿈꾸구(꿈꾸는 9단지 예술스쿨) 등 모집 중인 사업들을 설명하자 관심을 가지시고는 반갑게 인사로 맞이해주셨다.
마지막으로는 식당배달 봉사자를 추가 모집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해주시는 교회를 찾아갔다.
“교회에서 늘 지역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거 알고 있어요! 이번에 급식 봉사자 모집을 하고 있는데, 혹시 함께 해주실 분들이 계신가요?”
“요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지요. 저도 우리 교인분들게 말씀 한번 드려볼게요!”
어떤 작은 손길이라도 모이면 큰 사랑이 되는 걸 우리는 알기에, 그 한마디가 참 든든하게 느껴졌다.
오늘의 발걸음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지역의 따듯한 손길과 손길을 잇는 마음을 전하는 여정이 되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이, 또 다른 이웃에게 따듯한 소식을 전해주시길 바라며 우리는 오늘도 이웃을 향해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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