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가 자주 갈만한 장소를 찾아라!]
일시: 2025. 2. 12. (수) 13:00~14:00
장소: 하계1동 3통
오늘은 하계1동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하계3통에 위치한 비젼식당과 일조식당을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1. 하계동 성당 골목에 위치한 비젼식당
“안녕하세요 사장님! 하계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복지관이요?”
“네, 이 동네에는 자주 왔었는데 식당 앞에 1인가구에 대한 문구가 있어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아, 복지관이 어디 있는건데요?”
“서울온천 지나서, 중계주공 9단지안에 있어요. 사실 저희도 주민분들 만나러 동네에 자주 오기는 하지만, 혼자 사시는 분들을 만나긴 쉽지 않아요.”
“아, 복지관에서 어려우신분들 찾는건가봐요. 1인가구면 저기 밥드시는분도 1인가구인데.”
“(웃음)그렇기도 한데, 혼자 밥드시러 오시는 분들 있으면 주의깊게 보시다가, 도움이 필요해보이시면
저희쪽으로 연락을 주셔도 되고요. 겸사겸사 동네 오면서 가끔 인사도 드리고 싶어서요.”
“네 알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으시는 것 같은데, 저희도 협조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
2. 연촌초 인근 거리에 위치한 일조식당
다음은 일조식당을 찾아갔다. 간판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연식이 있어 보이는 가게였다.
사장님은 낯선 외부인의 방문으로 약간 경계심을 보이시는듯 했지만, 만남팀이 동네를 다니고 있는 이유를 설명드리자,
경계심이 조금 풀리신 듯 보였다. 위기가구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다음 방문을 약속드린 후 가게를 나왔다.
3. 하계1동 공예공방, 쏭앤비
골목에 있는 작은 핸드메이드 공방을 발견했다, 오늘은 불이 꺼져있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찾아보니
대학로와 댄싱노원 같은 행사에 참여하며 플리마켓도 운영한 경험이 있는 곳이었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추후에 관계를 잘 맺어나간다면 복지관의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한파로 거리에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그동안 눈으로만 봤던 동네에 숨겨진 곳들을 직접 찾아가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자주 인사를 드리며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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