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고리에 걸린 작은 용기”]
일시: 2025. 11. 6.(수) 11:00~12: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벌써 차가운 공기가 가득한 11월이 되었다.
10월 31일, 마을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남은 컵과일을 평소 복지관을 아껴주시는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주니 고맙네.”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에 축제의 온기가 조금 더 길게 남은 듯했다.
그런데 오늘은 뜻밖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어제 저녁 여섯 시부터 발이 너무 붓고 아파서 아예 움직일 수가 없어요.”
전화를 주신 어머님은 문고리에 붙어 있던 ‘힘들 때 복지관으로 연락주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용기 내어 연락하셨다고 했다.
급히 찾아가 보니, 어머님의 왼쪽 발목은 많이 부어 있었다.
노원노인복지관을 이용하고 계셨지만 자녀분이 안산에 계셔서 즉시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우리는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곧바로 119에 연락을 드렸다.
자녀분과 통화하여 병원 이송과 퇴원 절차를 함께 도울 수 있도록 안내드렸고,
어머님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했다.
이후에는 주민센터와 노원노인복지관에도 상황을 공유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 만남은 ‘문고리 홍보지’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문 하나를 열어준 것은 결국 서로를 향한 마음이었다.
작은 문 하나가 이웃과 복지관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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