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종합사회복지관

[주민 만나기를 통해 발견한 가능성]

-일시: 2025. 3. 12. (수) 16:00~17:00

-장소: 한드케이크, 갈대상자이야기 등

우리는 주민의 삶에 더욱 다가가고자 3월 동안 다양한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보려고 했다. 

오늘은 그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마을 곳곳에 숨겨진 작은 공방들을 방문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드케이크

처음 방문한 곳은 ‘한드케이크’였다. 하계 3통을 돌아다니다 보면 지하에 있는 케이크 전문점이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네 어서 오세요. 케이크 예약하셨나요?”

“아니요~ 저희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왔습니다.”

“아~ 손님인 줄 알았어요. 무슨 일로 오신 걸까요?”

“저희 복지관이 하계 1동을 담당하고 있어서, 이렇게 매주 한 번씩 여기 동네에 나와 지역 주민들도 만나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가게들도 방문하면서 주민들과 친해지려고 하고 있어요. 오늘 케이크 예약이 많으신가 봐요”

“네~ 요즘 새 학기 시작하는 시즌이라 주문이 많아요”

“아~ 그렇군요. 저희가 저번에 근처를 지나가다가 여기를 발견했는데, 그때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오늘은 열려 있어서 이렇게 방문해봤어요. 앞으로 저희가 가끔씩 기회가 되면 이렇게 방문해서 인사드려도 괜찮을까요?”

“네 당연하죠~”

“바쁘신데도 저희 이야기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릴게요~”

2. 갈대상자이야기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골마을근린공원 옆에 있는 가죽공방인 ‘갈대상자이야기’였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네~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저희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왔습니다. 저희가 하계 1동을 담당하고 있어서요. 

하계 1동 주민들과 친해지면서 복지관도 알리려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가게들을 방문하면서 인사드리고 있어요.”

”아 정말요? 좋네요. 제가 복지관 같은 곳에 관심이 많아서요. 제가 가죽공예 수업을 했었거든요.“

”오 정말요? 저희가 찾아오길 너무 잘했네요.“

”네네. 저는 가죽공예 수업 진행하면서 재능도 나누고 또 특히, 장애자녀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힐링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더라고요. 

안 그래도 복지관을 먼저 찾아가 봐야 하나 했는데, 이렇게 먼저 찾아와 주셔서 저는 너무 감사해요.“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하죠. 저희가 나중에라도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면 연락을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명함을 드릴 테니, 혹시 사장님 명함을 하나 받을 수 있을까요?“

”네. 좋죠. 나중에 수업 관련해서 문의하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민들이 다니고 있는 공방에 인사를 드리며, 주민과 더욱 연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자원 발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죽공방인 ’갈대상자이야기‘ 사장님은 재능 나눔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셨다. 

이번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 나중에 좋은 연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