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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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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계 '줍깅 데이‘] 9편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3-07-25
조회수
246

 ※ 이전 이야기

 [하계 '줍깅 데이'] 1

[하계 '줍깅 데이'] 2

[하계 '줍깅 데이'] 3편

[하계 '줍깅 데이'] 4편 

[하계 '줍깅 데이'] 5편 

[하계 '줍깅 데이'] 6편 

[하계 '줍깅 데이'] 7편 

​​[하계'줍깅 데이'] 8편

일시: 2023. 7. 10.() 16:00~17:00

장소하계종합사회복지관  

 

[하계 '줍깅 데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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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철 날씨에도 포기 못한 줍깅

어느덧 7월 중순, 잦은 비 소식과 폭염으로 인해 줍깅을 쉬어가던 중 9단지 내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두 명의 주민분이 선뜻 줍깅에 참여하겠다고 복지관에 와주셨습니다.

 

줍깅 활동 시작부터 지금 가면 돼?” “시작하자!”

라고 이야기 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9단지 줍깅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 근처 교회에서도 내일 줍기로 했어.” “이쪽이 제일 많아.”

익숙한 듯이 발 빠르게 쓰레기가 많은 곳을 척척 찾아 쓰레기통에 담으시길래

참여해주신 주민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복지관 줍깅 활동 외에도 통장님과 같이 종종 9단지 내 쓰레기를 주우신다고 하셨습니다. , 근처 교회에서도 9단지의 쓰레기를 줍기 위해 노력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다 잠시 벤치에 앉아 계시는 주민들께서 얘기해주셨습니다.

어 하계복지관이구나~?” “저 양반들이 여기에서 쓰레기를 주우니까 여기가 좀 깨끗해.”

쓰레기를 주우니까 담배꽁초를 좀 덜 버리더라고.” “여기 진짜 많이 깨끗해진거야.”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간 활동한 줍깅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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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단지의 환경미화원

904동 놀이터 근처를 줍던 중 한 꽃밭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미셨는지 궁굼하여 주민분께 여쭤보았습니다.

 

여기 꽃밭은 누가 가꾸시는 지 아시나요?”

여기 사시는 통장님이 가꾸시는 거야. 예쁘지?”

나도 식물 기르는 걸 좋아해. 이전에 4년 동안 우울했는데 자스민을 기르면서 버텼어. 나도 그 뒤로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어.”

 

, 줍깅이 끝나기 직전에 복지관 앞 작은 화단을 보시고는

여기 메리골드 같은 거 심으면 예쁘겠다.”

라고 정원 가꾸기에 관심을 가지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줍깅을 통해 주민을 만나면서 몇몇 주민분들은 쓰레기를 주울 뿐 아니라 아름다운 9단지를 위해 각자 자신의 방법과 노하우로 곳곳에 소규모의 정원을 가꾸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힘든 상황 속 행복감을 느끼셨다고 했는데 그 행복한 감정을 다른 주민들에게도 나누기 위해 마을 곳곳도 예쁘게 가꾸고노력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런 주민들의 예쁜 마음과 행동이 하나하나 모인다면 앞으로 9단지가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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