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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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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만나러 갑니다 5편: 비오는 날의 초복, 수박과 달려갑니다]
작성자
정다정 사회복지사
등록일
23-08-03
조회수
236

※ 이전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1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 2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 3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 4편

일시: 2023. 7. 11.(화) 10:00~10:30

장소: 중계주공9단지 경로당 

 

1. 비 오는 날의 초복, 수박과 달려갑니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이라는 초복. 더위의 시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2023년의 초복은 유난히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

비가 많이 오더라도 초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날씨는 제법 무더웠다.

우리는 수박 두 통과 음료수를 사들고 경로당으로 향했다. 많은 비로 인해 가까운 경로당 가는 길에도 어깨 한쪽이 금새 젖어 들었다. 그럼에도 무거운 수박이 그 순간은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경로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 경로당 회장님과 경로당 회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아유. 비도 오는데 무겁게 이런 걸 다 들고왔어."

"오늘 초복이니까 시원한 수박 드시라구요."

"고마워. 여기 회원분들하고 맛있게 먹을게. 힘들게 왔는데 커피라도 먹고가~"

 

수박 한 통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시길 바라며 찾은 경로당에서 오히려 나눔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더욱 시원해졌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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