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 나눔 3편]
일시: 2023. 11. 21.(화) 13:00~14:00
장소: 하계1동 치안센터, hy하계점, 해바라기 어린이공원
어느덧 11월 중순. 차가운 공기가 몸을 에워싸며 겨울이 다가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오늘의 만남 주제는 핫팩 나눔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 하계1동을 위해 묵묵히 자리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기 위해 가방 한가득 핫팩을 담아 발걸음을 옮겼다.
‘따뜻한 만남팀’이 한 해 동안 우리동네 놀이터,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주민만나기를 위해 자주 찾곤 하는 ‘해바라기 어린이공원’으로 향했다. 마침 해바라기 공원을 담당하시는 청소근로자분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이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
“요즘 날씨가 점점 추워지잖아요. 밖에서 근무하실 때 필요하실 거 같아서 핫팩을 나눠드리러 왔어요”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요즘 별일 없으시죠?”
“별일 없죠(웃음)”
“가을도 다 끝나가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두 번째 만남을 위해 HY하계점으로 향했다. 야쿠르트 근무자분들은 지역을 잘 아는 존재로 ‘따뜻한 만남팀’이 주민만나기를 하면서 자주 접하는 분들이다.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에서 왔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몇 번 찾아뵀었는데 오늘도 인사드리러 왔어요. 별건 아니고 바깥에서 근무하시잖아요. 날도 점점 추워지고 해서 핫팩 나눔을 하러 왔어요”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근무자분들에게 잘 전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요즘 여기 동네에 별일은 없죠?”
“평소랑 같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오늘 마지막 만남을 위해 여름철 시원한 얼음물을 가져다드리며 인사를 드렸었던 하계1동 치안센터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에서 왔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무슨일로 오셨을까요?”
“혹시 여름에 기억하세요? 저희가 그때 얼음물 가져다 드렸었는데”
“아! 복지관이요. 기억하죠”
“이번 겨울에는 핫팩을 좀 나눠드리려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드릴 게 없는데…. 잘 쓸게요”
“감사합니다. 혹시 여기 동네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으실까요?”
“음... 없는거 같네요. 혹시 따로 찾고 계신 분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뇨. 혹시나 선생님들께서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 해서요. 혹시 주변에 그런 분들 계시면 저희 하계복지관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그럴게요. 수고하세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지역을 위해 또는 지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났다. 아직 바로 알아보시진 못하지만, ‘하계복지관’이라는 말에는 바로 반응하시며 알아봐주신다.
일 년간의 만남으로 인해 조금씩 ‘하계복지관’이 지역에 스며들어 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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