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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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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의 시작과 함께 이어진 주민만나기]
작성자
오예진 팀장
등록일
26-03-31
조회수
34

3월의 마지막 날, 벚꽃이 개화하며 봄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이웃돋보기로 인연을 맺었던 주민들과 다시 마주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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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912동에 거주하는 주민을 찾아갔다. 집 안에서 재활운동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가끔은 복지관에서 노래방이나 헬스장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집 안에 놓인 음향기기들이 눈에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음악 이야기가 이어졌다.

노래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던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아직은 누군가와 마주하는 일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듯했다. 그래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가볍게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조심스럽게 안내드렸다.

나중에 괜찮아지면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짧은 말이었지만, 그 안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이라는 작은 여지가 담겨 있었다. 서두르지 않고, 그 마음의 속도에 맞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방문 키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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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역주민의 의뢰로 전달받은 가정을 찾아갔지만, 아쉽게도 집을 비운 상태였다. 문 앞에 조심스레 복지관에서 다녀갔음을 알리는 쪽지를 남기며, 다음에는 꼭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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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길,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한 주민을 만났다. 알고 보니 복지관 사례 대상자의 지인이었다. 짧은 안부 인사 속에서도 대상자의 근황을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일상 속 관계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 옷을 입혀 산책을 시키는 모습에서 소소하지만 따뜻한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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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는 마음프로그램 참여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다가올 굿모임활동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며, 참여자들과 이어진 단체 소통방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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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년 참여형 사업에 함께했던 주민을 다시 만났다. 짧은 근황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었고그 연결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하루 동안의 만남은 크지 않았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속도로 이어지고 있는 관계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아직 문을 완전히 열지 못했고, 누군가는 이미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 사이에서 우리는 그저 한 걸음 다가가, 안부를 묻고, 다음을 약속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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