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 4. 29. (화) 13:00~15:00
장소: 하계1동 청솔아파트 일대 및 경로당
지난 주 청솔아파트 앞 상가 사장님들과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응원과 많은 제보를 받았다. 특히, “그곳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지역주민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아, 이번엔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그 동네를 향했다.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산책을 즐기고 계신 어르신을 만날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복지관에서 나왔어요.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혼자 지내시는 분들 안부를 여쭙고 있거든요.”
“그래요? 반갑네요.”
우리는 인사를 나눈 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쭈었고, 혹시 주변에 힘들어 보이는 이웃이 계신지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우리 동네에 혼자 사는 사람이 많지요. 특히 아픈 분들도 많고… 근데 다들 집 밖으로 잘 안 나와요.”
짧은 대화였지만, 어르신은 답변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관심과 걱정이 있었다.
<경로당 방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솔아파트 경로당이다. 문을 열자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천천히 설명드렸다.
“저희는 지역 내에 혼자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그리고 힘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 청솔아파트 방문했어요.”
어르신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기울여 주셨고, 몇몇 분은 대화 후 따로 다가와 "이런 할머니도 도와줄 수 있나?", "거기 연락하면 무슨 도움을 줄 수 있는데?"라며 주변 어르신들의 상황을 들려주시거나 복지 혜택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마무리하고 경로당을 나왔다.
오늘의 만남은 단지 안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뿐만이 아닌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우리는 복지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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