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일시: 2025. 4. 18.(금) 10:00~12:00
장소: 하계4통~5통
저번주에는 하계1통~2통을 주로 돌면서 주민만나기를 진행했기에, 이번주는 하계4통~5통을 돌아다니면서 주민을 만났다.
1. 협동문 앞에서의 만남
“안녕하세요. 저희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산책하고 계시나 봐요. 평소에 이쪽 산책을 자주 하시나요?”
“네. 근처에 살고 있어서 자주 나오고 있어요.”
“그러시구나~ 저희는 여기 하계1동을 담당하고 있어서 하계1동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어요.
여기 안내문을 보시면, 우편함이나 집 앞에 전단지나 우편이 많이 쌓여있거나, 심한 악취가 나는 가정들이 위기 이웃의 특징이에요.
혹시 주변에 이런 집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음~ 아뇨. 아직 저희 집 주변에는 없는 것 같아요.”
“아~ 그러시군요. 그러면 혹시라도 근처에서 발견하게 되시면 아래의 번호로 연락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알겠습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2. 골목길에서의 만남
“안녕하세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쉬고 계셨나 봐요.”
“네~ 일을 안 하니까 나와봤어요.”
“아 그러면 지금은 은퇴하시고 쉬고 계시는 건가요?”
“그냥 일을 쉰지 좀 되었어요. 한 2년 정도? 전에 개인택시를 했었거든요.”
“아 그러시군요. 그러면 그동안 생활은 어떻게 유지하고 계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딸이랑 같이 살아서 딸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시구나. 그럼 일을 다시 하고 싶은 생각도 있으신가요?”
“그렇죠. 근데 고민이 많긴 해요. 허리도 아프고, 그동안 딸한테 의지해서 너무 고맙긴 한데,
저는 딸이 얼른 결혼해서 독립하기를 바라거든요.”
“아~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혹시 고민이 많아서 상담을 하고 싶으시면 여기 안내지 밑에 번호로 전화 주셔도 됩니다.
아니면 저희 다음주 화요일에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라고 경기부동산 앞에서 상담소를 운영해요. 전화가 부담스러우시면 다음주 화요일에 찾아와주셔도 됩니다.“
”알겠습니다~ 경기부동산 어딘지 잘 아니까 다음주에 한 번 가볼게요. 고맙습니다“
3. 공원에서의 반가운 만남
“네~ 맞아요. 안녕하세요~”
“저번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에 찾아와주셔서 일자리 관련해서 상담하셨던 것 같은데 요즘은 좀 어떠신가요?
“안 그래도 제가 그때 안내받은 곳이랑 여러 군데 여쭤봤는데 남편이랑 저랑 둘 다 외국인이라서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아 정말요? 그럼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그냥 전이랑 비슷하게 지내요. 애는 2명인데 혜택받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좀 경제적으로 힘들긴 해요.”
“그러시구나. 그럼 저희 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해보실 생각이 있으실까요? 저희가 사례관리라고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고 있거든요.”
“그래요? 그건 신랑이랑 한번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오늘은 하계4통~5통을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전에 만났던 주민과도 다시 마주칠 수 있었다.
위기 및 고립 가구 발굴 안내와 더불어 주민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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