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동네가 되려면]
일시: 2025. 3. 24.(월) 14:00~16:00
장소: 하계1통~3통
1. 하계1동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습니다.
해바라기공원에 여러 어르신들이 앉아계셨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있어요. 홍보지를 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라면, 여기 정민학교 맞은편에 사는 이웃이 있어요.
나이가 많은데, 요즘에 잘 못 걸어다니고 몸이 아파서 힘들다는 말을 했어요.“
”더 자세히 얘기해주실 수 있으세요?
”부부가 사는데 집은 여유로워요. 그런데, 몸이 계속 안좋다고 하고 제가 봤을 때도 갈수록 야위어서 무슨일이 있나, 생각이 나서...“
”성함이랑 연락처는 모르시고요?“
”네, 얼굴이랑 대충 사정만 아는데, 나도 이 앞에 사니까 마주치면, 하계복지관 알려줄게요.“
”도움이 필요한데 요청할 곳이 없으시면 상담도 해드리니까, 꼭 좀 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깊숙이 향하자, 벤치에 앉아있는 두 어르신이 보였다.
“이 앞에 실버센터 다녀요. 지금 날씨가 좋아서 요양보호사랑 잠깐 나왔어요.”
“센터는 주로 어떤 어르신들이 계신가요?”
“혼자 사는 사람은 잘 없고, 아무래도 집에 있기 심심한 사람들이 나와서 프로그램도 하고 그러죠. 특별히 어려운 사람은 모르겠네.”
“요양보호사 선생님, 혹시 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할 분들이 계시면 연락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그러죠.“
2. 이웃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
만남팀은 그 외에도 연촌초 주변 골목을 다니며, 요양보호사와 정민학교 학생을 담당하는 활동지원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동네는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어르신들이 많고, 정민학교 학생들도 각자가 다니는 센터가 있어 바쁘다고 한다.
특별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추후 위기가구에 대한 실마리를 얻고자, 복지관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3. 하계3통 코인빨래방 사장님과의 만남
하계3통에 위치한 코인빨래방에 들리자, 사장님이 계셨다.
과거 한신동성아파트 통장을 역임한 적이 있어 하계1동 통장님들과도 잘 아는 사이라고 하셨다.
얼마 전 탁구장을 등록하러 복지관을 오셨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빨래방은 주로 신혼부부나 원룸촌 거주자들이 이용을 한다고 한다.
빨래방 내부에 위기가구에 대한 홍보지를 붙여도 된다는 협조를 해주셔서, 추후 재방문시 연락을 드리기로 했다.
호의적이신 사장님 덕분에 더 알찬 주민만나기가 될 수 있었다.
차츰차츰 연결고리를 쌓아나가면, 우리가 찾는 위기가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물음을 던져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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