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고, 자주 인사]
일시: 2025. 3. 17.(월) 14:30~16:00
장소: 푸른마트, 하계경로당 외 3곳
오늘 만남팀의 첫 번째 방문지는 푸른마트였다.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기에 주민 접근성이 좋다고 판단되어, 3월 5일 진행한 주민만나기를 통해 푸른마트 사장님께 장소 협조를 부탁드렸고, 오늘은 홍보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사장님은 “아, 지난번에 오셨던 분들이구나. 손님들께도 잘 말씀드리고 홍보할게요.”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사장님의 따뜻한 말과 협조 덕분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에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우리는 다음 장소인 하계경로당으로 향했다.
하계경로당에 도착하자, 어르신들이 우리를 보고 먼저 반겨주셨다.
“아유, 오랜만이네~ 복지관 선생님들 무슨 일로 왔어?”
“내일 해바라기 어린이공원에서 ‘우리동네 놀이터’ 행사가 있어요. 어르신들께 안내드리려고 왔어요!.”
홍보지를 드리며 짧은 설명을 마친 후 다음 장소로 향했다.
다음은 2월에 처음 방문했던 카페 예노였다.
당시엔 우리에 대한 낯섦이 있었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웠다.
“또 오셨네요. 무슨 일이세요?”
“오늘도 하계1동 돌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장님이 “이 빵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베이커리에서 받아와요”라고 말해주셨다.
이전보다 훨씬 개인적인 이야기가 오가며, 이를 통해 복지관 사업 안내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었다.
대화를 마치고 나오는 길 우리는 지난 만남보다 마음을 열어준 사장님께 감사함을 느끼며, 다음 방문지로 이동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다음날 행사가 열릴 해바라기 어린이공원이었다.
그곳에서 뜻밖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바로 아동지킴이 분들이었다.
우리는 반갑게 인사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아동지킴이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번 달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학교마다 두 명씩 배정되고, 우리가 돌아다니는 날에는 경찰 신고율도 줄어든다더라고요.”
“배정 학교도 한 달에 한 번씩 바뀌어요.”
아동지킴이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아동 안전을 위한 노력과 그 효과에 대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항상 거리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하고 복지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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