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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원사람들의 마음자리 불암산 학도암 묘장스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9-05-02
조회수
42

하계종합사회복지관 후원사찰 불암산 학도암 묘장스님의 아름다은 말들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노원사람들의 마음자리 불암산 학도암 묘장스님
부처님 공덕을 세상에도, 북녘에도"


[2019-04-28 오후 9:57:43]_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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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학도암 묘장스님

부처님 공덕을 세상에도, 북녘에도

노원사람들의 마음자리, 문화적 쉼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학이 이곳에 날아와 노닐었다.’는 불암산 학도암은 수락산 학림사와 함께 노원의 전통사찰이다. 종교를 떠나 오래도록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지내오면서 등산길에 들러 합장 한번 하는 노원사람들의 마음자리가 되었다.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마을 골목을 지나 원암유치원에 이르면 그때부터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급경사길이다. 숨이 탁 막힐 찰나, 그 중턱에 학도암이 자리 잡고 있다. 경내에 들어서 한숨을 내뱉으면 새소리, 물소리, 꽃피고 지는 산소리가 들리고, 멀찍이 스님의 얼굴에 벙글어지는 미소가 보인다.

학도암에 계셨던 법보스님은 조계종 제8교구본사인 김천 황악산 직지사 주지로 떠나면서 지난 1월부터 묘장스님이 학도암을 지키고 있다.

법보스님 계실 때도 종종 문안드리러 학도암에 왔었습니다. 그때는 대웅전도 없는 아담한 암자였는데, 그동안 큰 불사를 이루셨습니다. 부족한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단청도 입혀 내년이 되면 정갈한 모습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그때는 학도암이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가고, 동네분들도 더 마음 편하게 오실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절이라고 느끼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묘장스님은 참선이 하고 싶어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직지사에서 녹원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부처님의 성품을 한 글자로 표현한다면 (심오하고 미묘함)’라고 한다. 묘장스님은 출가 30년 동안 부처님의 마음을 간직하고 늘 궁구한다.

묘장스님은 아이티 지진, 동일본 지진, 태국 대홍수 등 여러 곳의 재난상황에 구호단을 이끌고 참여했다.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 NGO더프라미스를 설립해 상임이사를 맡아왔다.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三界皆苦我黨安之(삼계개고아당안지)’라는 게송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의미인데, 세상의 괴로움을 편안하게 하리라는 의미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로서 그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더프라미스(The promise)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특히 지진이 난 곳이면 며칠 안에 달려가 바로 구호활동을 펼칩니다.”

스님은 진도 4.0 이상 지진을 겪은 것만도 200여회, 네팔에서 7.3, 인도네시아에서 6.4 지진을 현장에서 겪었다. 자연의 대재앙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긴다. 스님은 현지에서 구호활동과 함께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주, 포항지진에도 물론 앞장서 치유의 경험을 나누었다.

아울러 조계종총무원에서 대북관계를 담당해 불교교류와 구호활동을 겸해 10여 차례 방북하기도 했다. 대장경이 있는 묘향산 보현사, ‘성불사 풍경소리노래가 있는 황해도 정방산, 남북공동복원사업을 펼친 금강산 신계사도 다 가보았다.

지진을 겪으면 구호활동가도 우마 생기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학도암은 좋은 기도처니까 여기에서 마음의 공덕을 더 쌓고, 또 사람들을 돕는 기운을 얻으려고 합니다.”

산속의 절이라도 행복하고 즐거워서 찾는 사람보다 근심걱정에 쌓여서 찾는 이가 많다. 세상이 고해이니 사는 것이 재난이다.

묘장스님은 나를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영혼이 맑아지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선한 세상이 되는 것이지요. 학도암에서는 상담이 필요하고, 치유가 필요한 분들을 잘 돌봐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도덕과 윤리, 종교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세상은 법으로 규제하려고만 한다. 서로 다투고 가르는 데 급급하니 행복할 틈이 없다. 학도암에서는 법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들이는 수행을 한다. 매일 오전 10시 예불을 드리는데, 불암고등학교 건너편에서 차량을 운행한다. 명성황후가 조성해 세 가지 원이 이뤄진다는 마애관음보살좌상(서울시 문화재 124)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더구나 시내와 가까워 편하게 다녀갈 수 있다. 초파일을 앞두고 7일기도와 연등공양도 진행하고 있다.

학도암은 노원의 보물이자, 노원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절입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절입니다. 누구나 오셔서 바쁘게 살아왔지만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찰 마당에 쉼터를 만들어 고즈넉이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베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도 있으니까 불교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량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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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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